
긴 여정을 떠나려면 목표가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. 그렇지 않으면 길을 일게 되겠지...
그럼 얼마를 목표로 삼아야 은퇴가 가능한 걸까? (나는 우선 살고 있는 주택과 국민연금은 제외하기로 하였다.)
보통 은퇴자산을 이야기할 때 은퇴 후 본인이 원하는 생활비를 정한 후 1년 생활비를 계산, 그리고 1년 생활비의 25배를 하면 된다고 한다.
만약, 필요한 1달 생활비가 500만 원이다. 그럼 1년엔 6000만 원 x25를 하면 15억이 나온다.
그럼 목표는 15억?
하지만, 슬프게도 여기서 끝이 아니다...
물가란 것이 있다.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증가되고 지금의 500만 원 가치가 5년 후 또는 10년 후 동일 500만 원이 아니게 된다.
물가 상승률을 보면, 2023년 기준 3.6% 정도 되고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이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말을 하는 사람이 많다.

출처: 지표누리www.index.go.kr›idx-info
물가 상승률 3.6%을 적용해 보면,
5년 후 500만 원의 가치는 약 570만 원이 될 것이고 10년 후 지금의 500만 원의 가치는 약 680만 원 정도가 된다.
따라서 목표를 정리하면 이렇게 될 것이다.
목표 (물가 상승률 3.6%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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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달 생활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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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퇴 자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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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작 시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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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0만 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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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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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년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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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70만 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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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.1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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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년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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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80만 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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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.4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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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내가 모르는 다른 변수 들도 많을 것이다. 하지만 위에 금액만 봐도 더욱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.
그리고 이 목표에 대해 몇 사람과 이야기하면 몇 부류로 나뉘는 것 같다. '역시 끝까지 일을 해야 해' vs '부동산이 답인가?' vs '할 수 있을 것 같다' 등등
대부분은 "어쩔 수 없네... 끝까지 정규직 잘리면, 비정규직으로라도 일을 해야 하겠어"라고 말을 하는 것 같다.
나는 위의 목표에 대한 계산을 4~5년 전에 해왔었고 지금까지 계속 실천 & 고민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지내왔다.
목표에 대해 알아봤으니 다음엔 이 목표를 어느 기간 동안 달성할지에 대해 써볼 예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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